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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입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7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9-03-13, 조회 :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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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입증 중원문화권 공감대 확산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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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를 중심으로 한 도민들의 요구에도
4년째 표류하고 있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과 확보 가능 유물 등을 고려할 때
타당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선사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중원문화권.

충주와 제천, 단양 등지에서 지금까지
출토된 유물이 5만 2천 점을 넘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타향살이를 전전하는
신세.

국보 102호인 정토사지 홍법국사탑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숭선사지 금동연봉장식와정과
고려의 금동풍탁, 건흥 5년명 금동불 광배는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정작 유물 발굴지에 위치한
충주시립박물관에는 개인 소장품들만
전시돼 있습니다.

[ 노광호/충주문화원 사무국장 ]
"시립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발굴하는 모든
문화재는 국가 소유이기 때문에 거기다 보관할
수가 없습니다. 충주 중원지역에서 발굴된
모든 유물들이 다 외부로 나가있습니다."

전국 7대 문화권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이 없어
2016년부터 건립이 추진됐지만 고비 때마다
고배를 마신 국립충주박물관.

그런데 문체부의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청주박물관과 폐관된 충청대 박물관이 소장한
중원문화재 등을 가져와 4,700여 점의 유물을
확보할 수 있고, 예상 이용자수도 연간
46만 명을 넘어 경제성 분석이 기준치인 1을
넘었습니다.

[ 길경택/전 충주박물관장 ]
"정책적 필요성, 유물 확보 방안 그리고
B/C(비용편익분석) 비율까지 다 따져서 분석한
결과 (국립)충주박물관은 제한된 부지에 신축
건립할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내용입니다)."

충주 중앙탑면이 예정지로,
건립비가 기재부의 예비 타당성조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500억 원 미만인 점도
긍정적입니다.

[ 이시종/충북도지사 ]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만나가지고 이 문제
가지고 협의했더니 내년도 예산에는 꼭 좀
해야지 하는 소신을 가진 발언을 제가 들었는데
그분을 많이 저희들이 좀 활용을 해서."

박물관 건립 추진위는 다음 달
범도민 토론회를 여는 등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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